맥주아빠의 라이프

강릉에는 막국수 집이 참 많다. 막국수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 나는 외식 모험을 즐겨하는편이 아니다. 외식에 돈을 펑펑 쓸만큼 여유있지도 않고 매끼니를 밖에서 먹어야하는 직장인도 아니다. 그렇기에 나는 식당을 갈때 지인의 추천 인터넷등의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여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선택한다. 이렇게 조심히 고르고 골라도 강릉에는 내가 좋아하는 막국수 맛집이 많다. 나는 심심한 평양 냉면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물 막국수를 기준으로 양념맛이 강 하지 않은 곳들을 추천하는 편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남향 막국수 물막국수의 가장큰 특징이라고 하면 굵은 면과 알싸한 맛이 끝에 치고 나오는 육수에 있다. 면은 순메밀은 아니라 다소 매끈한 편이다. 직접 면을 내리기 때문에 조금뭉쳐진 부분이 있는..

강릉에 자리잡은지 만으로 3년이 넘었다. 호흡기가 안좋아 국내 미세먼지가 없는 곳이 어딜까 조사를 좀 해보고(해당 정보는 2019년 미세먼지 통계 h ttps://beerfather.tistory.com/16 를 확인 하기 바란다)주저 없이 강릉으로 넘어왔다. 강릉에 살다 보면 좋은 점이 참 많다. 맑은 공기, 아름다운 해변, 여유로운 일상, 막히지 않는 도로.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다양하지 못한 맛집이다. 강릉 맛집을 검색하면 순두부, 장칼국수, 막국수가 거의 대부분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 강릉 전체 음식점의 반은 되지 않을까 싶다.나머지의 반은 또 체인 음식점이다 보니 이들을 빼고나면 음식점의 개수가 참 부족하다. 강릉에서 라멘을 하는집은 손가락 몇개로 셀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츠모라멘은 국..